서울대학교 경제학부는 우리나라의 경제학 교육과 연구를 앞장서 이끌어 왔으며 그 동안 이곳을 거쳐간 수많은 인재들이 사회 각계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순간에도 우리 경제학부에서는 우리 사회의 미래를 짊어지게 될 젊은 경제학도들이 저마다의 꿈을 안고 학업에 정진하고 있습니다. 금융/기업 부문, 정부/공공부문, 학계/연구소 부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직업인으로서 사회에 기여하고 있으며 훌륭한 사회적 평판을 얻고 있습니다.
1946년 상과대학의 일원으로 시작한 경제학부는 현재 940여명의 학부생, 130여명의 대학원생, 10명의 교직원, 그리고 38명의 교수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동문들은 이미 지난 반세기 동안 학계, 정부 및 민간부문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경제학 분야는 우리나라 인문/사회과학 중에서 가장 세계 최고 수준에 근접한 분야로서, 우리 교수들의 연구업적 수준은 아시아 최고 수준임은 말할 것도 없고 영미권의 20위 이내 대학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습니다.
경제학부는 이러한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가장 탁월한 연구성과를 가진 신임교수들을 지속적으로 모시고 있으며 더 나은 교육 및 연구 환경을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습니다. 새로 건립된 우석 경제관과 앞으로 완공 예정인 한국 경제 혁신센터에서 지속적으로 우수한 인재가 배출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미래를 짊어질 우수한 학생들의 적극적 참여, 교육과 연구에 매진하시는 세계 수준의 교수진의 노력, 그리고 후배들과 자녀들의 성장을 뒷받침하려는 동문들과 학부모님들의 관심 속에 경제학부는 지속적으로 변화 발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경제학부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
조성진
경제학부 학부장